왜 사냐건 웃자!

독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로맨틱 가도 (The Romantic Road)라고 불리는 경로로 움직인다. 로텐부르크 (Rothenburg)는 그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도시다. 중세 도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걸어서 동네 한바퀴를 돌면 되기 때문에 아주 운치있기도 하다. 특히, 독일에서는 "독일 맥주가 맛있다"는 소리에..

파리. 2004년 3월. 오페라 갸르니에, 콩코드 광장, 센강 유람선... 가족, 특히 조그만했던 유빈이와 함께 있어서 차를 렌트해서 다녔지만 웬만해서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둘러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도시로 기억된다.

파리. 2004년 3월. 루브르 박물관, 노틀담 사원, 에펠탑 등등...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도 파리의 전경을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에펠탑에 오르면 파리 시내를 사방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에펠탑을 올랐던 날에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에펠탑을 파리의 상징으로 아주 좋아..

파리. 2004년 3월. 최근 오바마 대통령도 가족과 잠시 관광을 했다면서 뉴스에서 보여주던데, 파리는 정말 볼 것도 많고, 유럽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로 기억된다. 아래는 몽마르뜨 언덕,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이다. 파리의 관광에 대한 얘기는 아니지만, 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Salzburg). 모짜르트가 태어난 곳이라고 하던가. 그래서 그를 기념하는 음악제도 열린다고 한다. 멀리 뒤에 보이는 저 짤스부르크 성은 사진으로도 멋있게 보이고, 직접 보면 더 고풍스럽고 웅장해 보인다. 여기저기 부서진 곳도 있어서 긴 세월의 풍파를 견딘 모습도 보이는데, ..

독일 하이델베르그. 무엇보다 하이델베르그 성이 가장 볼만하고, 거리거리, 골목골목 정말 "유럽같다"는 말이 절로 나는 분위기다. 누군가 하는 말이 기억난다. 미국이 유럽에게 유일하게 갖고 있는 컴플렉스가 "역사"라고... 아직 많은 곳을 여행해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이지 저런 사진 속의 고풍스런..

피렌체다. 영어식 발음으로 플로렌스라고도 하지만, 동경을 도쿄라고 해야 하듯, 피렌체는 피렌체로 불려야 맞을 것이다. 로마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이 도시는 이런 저런 영화의 배경으로도 많이 쓰였고, 특히 소설과 영화에 등장한 엽기 살인범 한니발렉터가 살던 곳으로 쓰여졌다. 다른 도시와 마찬..

정말 아름다운 섬이다.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얼마를 갔더라... 한두시간 떨어졌었던 것 같은데, 관광코스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섬이었지만, 보이는 경치가 정말 "이탈리아 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섬이었다.

사실 나는 로마 이곳 저곳을 둘러 본 중에 콜로세움 (Colosseum)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 오랜 기간을 견디고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이 우선 놀랍고, AD 1세기에 세워졌다 하니 2,000년이 되는 건축물인데도 튼튼하기만 하다면 지금 그대로 사용해도 될만큼 규모와 내부 시설이 정교하다. 생각해 보면, ..

2000여년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 났었는가? 로마시내를 둘러 보면서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 나라, 아니 로마는 2000년 전에 이미 콜로세움을 세울 정도가 되었던 곳이 아닌가? 정말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라는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이런 나라에서는 지진도 나면 안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