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건 웃자!

유빈이네 학교 (Ross Elemetary School)은 삼학기제(trimester)로 운영되고 있다. 즉 8월부터 5월말경까지의 1년 학기를 나눠서, 학기가 바뀔때면 짧은 방학도 있고, 무엇보다 학기가 바뀔 즈음해서 학교에서는 학부모와의 컨퍼런스 (conference)를 열면서 학생의 성취도나 다른 학교 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교사가 ..

나는 지금도 스포츠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요즘같이 올림픽 경기가 있을 때가 아니면 그다지 스포츠 경기를 찾아서 시청하지도 않고, 경기장을 어쩌다가 찾는 경우가 있어도 게임 자체 보다는 경기장 분위기 등 다른 볼거리나 애들 교육상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학창 시절에도 소질이 없..

유빈이가 지난 주 내내 집에만 있었다. 쌩뚱 맞기도 하지, 예방접종까지 다 받았었는데, 수두(chicken pox)에 걸린 것이다. 금요일에 학교에 다녀 와서는 잘 놀다가, 저녁에 교회에 애들 프로그램이 있어 데려다 주려고 준비를 시키는데, 몸이 가렵다고 해서 보니 몇군데 벌겋게 물집이 잡혀 있다. 나는 잘 ..

나는 "저널"하면 대단한 학술지나 잡지 등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얘네들은 꼭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엊그제 유빈이 학교에서 저널로 쓸 공책을 스프링으로 된 것 (spiral notebook)으로 두권 보내라는 쪽지가 왔는데, 오늘에서야 보냈다. 항상 저널이 뭔가 궁금하면서도 '뭐, 일기 비슷하겠지...' 했는데..

지금은 문도 닫았지만, 고향에서 우리 집은 OO서점이었다. (OO란은 아버지 함자로 채워졌었다.) 간판은 OO서점으로 붙였지만, 동네분들은 흔히 "OO사"라고더 자주 부르시곤 했고, 나나 누나, 형도 대개 "OO사 딸, 첫째, 둘째 아들" 하는 식으로 불렸다. 나뿐 아니라 부모님께서 가게를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

북페어 (Book Fair)를 한다는 레터가 계속 왔기 때문에 가 보려고는 했었다. 학생들에게 책을 팔아서 수익금을 학교에서 쓰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심 궁금하기는 했다. 이번 주 내내 "북 페어"라는 거창한 이름의 행사를 했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저녁에 피자 파티까지 한다고 하기에, 오늘 저..

오늘은 유빈이네 학교 컨퍼런스가 있었다. 한참 전에 오늘 컨퍼런스에 대한 통신문이 왔었고, 며칠 전에 다시 학부모가 출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레터가 왔었다. 오늘 저녁 다섯시 반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어서 (나의) 학교에 다녀 온 후 유빈이 학교에 가 봤다. 전 학년이 한꺼번에 컨퍼런스를 하는 ..

카메라에서 사진을 정리하려고 봤더니, 언제 찍었는지 이것 저것 많이도 담아 놓았다. 제 엄마의 솜씨로 보이는 사진도 있고... 할머니가 보고 "십어요"라고 글을 써 놓고 사진까지 찍어 놓은 것은 이 블로그에 올려 놓으라는 암묵적인 요구인듯도 하고... 남궁 유빈... 요즘엔 이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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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보면 폭탄 맞은 전쟁터 같은 것 올린다고 뭐라 할텐데, 그냥 올린다. 유빈이는 이러고 산다. ]로 이동합니다.'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pages/%3Cobject%20width=%22425%22%20height=%22344%22%3E%3Cparam%20name=%22wmode%22%20value=%22transparent%22%20/%3E%3Cparam%20name=%22movie%22%20value=%22http://www.youtube.com/v/-bhrmowPEFc&hl=en&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