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 사는 법

Ottawa, Canada

남궁Namgung 2011. 7. 21. 01:54

 

 

퀘백에서 다시 다섯시간여를 달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Ottawa)로. 

 

 

 

 

캐나다의 수도라고는 하지만, 물리적 규모로만 봤을때는 아주 작은 도시와 같았다. 마치 부여나 공주 같은 조그만 도시라고 할까. 그래도 오래되 보이는 국회의사당과 다른 건물들이 도시 분위기를 아주 고풍스럽게 해 주었고, 오래된 운하도 이 도시 사람들이 전통을 유지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게 해주었다.

 

 

 

 

 

 

 

 

 

 

 

 

 

 

 

 

 

 

 

 

 

 

 

 

 

솔직히 오타와의 여행은 기대에 좀 미치지 못했다. 아래 행사를 보기 전에는...

 

 

국회의사당을 둘러 보고 있을 때, 이날 저녁에 Mosaika라는 행사가 있다고 하기에, 그저 조명쑈 혹은 레이져쑈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의 엄청난 착각이었다.

 

 

의사당 건물에 정확히 맞춰서, 형형색색의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 등으로 캐나다의 역사, 문화, 사회 분야의 다양한 내용으로 애국심을 자극하는 했는데, 보면서... "아!..." 하고 감탄사가 끊임없이 나올 정도였다.

 

 

 

마치, "신문명"을 발견한 듯한 감격도 생기고, 우리도 저런 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질투심도 생기는 행사였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은 도시 같다고 무시했던 한때의 생각이 얼마나 미안하고, 어리석게 느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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