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로맨틱 가도 (The Romantic Road)라고 불리는 경로로 움직인다.
로텐부르크 (Rothenburg)는 그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도시다. 중세 도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걸어서 동네 한바퀴를 돌면 되기 때문에 아주 운치있기도 하다.
특히, 독일에서는 "독일 맥주가 맛있다"는 소리에 어딜가나 저 큼지막한 잔에 마심직하게 담긴 맥주에 목을 축이며 여행했던 기억이다. 유빈이는 영국 있던 내내 심각한 아토피로 고생했었다. 얼굴 양쪽 볼과 눈가가 특히 심했는데, 그래도 이때는 거의 나을 무렵이지만 그래도 벌건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고 가만 사진을 보니, 그때 입었던 티셔츠, 긴 반바지를 지금도 입고 있다. 매고 있는 저 가방은 지금도 학교 갈때 매고 다니는 것이고... 아, 나의 이 지독한 검소함 보라! (검소함이 반드시 부 (wealth)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경험적 증거가 바로 나다. ^^)
2004년 7월.
로텐부르크 (Rothenburg ob der Tauber)
인구 약 15만 5400명(1997)이다. 타우버강(江)의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지명은 '타우버강 위쪽에 있는 로텐부르크'라는 뜻이며, 줄여서 로텐부르크라고도 한다. 처음 문헌에 등장한 것은 9세기로 로텐부레로라고 표기되어 있다. 슈타우펜왕조 때 지은 요새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였다. 1274~1803년에 자유제국도시로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다가 17세기의 30년전쟁 이후 쇠퇴하였다.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일컬어지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에 이른다. 13~16세기에 지어진 시청사에는 높이 60m의 종탑이 있는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장크트야코프교회에는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나무 조각 작품인 《최후의 만찬》이 있다. 이 밖에 중세범죄박물관, 장난감박물관 등도 있다. 주요 산업은 섬유업·인쇄업·플라스틱제조업·전자부품업 등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Ctrl +C, Ctrl + V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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