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St.Louis) 정착기

쇼파크(Shaw Park)

남궁Namgung 2008. 9. 27. 10:10

 

 

애들을 데리고 쇼파크(Shaw Park)에 다녀왔다.

 

가봐야 매번 파크 뿐이다. 박(Park)씨도 아닌데... (여기서는 이런 농담이 통하지도 않고...)

 

이곳도 집에서 아주 가깝다. 10분 정도 걸리려나... 일전에 한국분들과 바베큐를 해 먹었었는데, 그때 보니 놀이터도 괜찮고, 조용히 쉴만한 곳이기에 킨더에 다녀온 유빈이와 집에서 답답하게 지냈을 혜빈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려 주고 왔다.

 

한국 학생들이 한 구석에서 바베큐를 해 먹고 있던데, 어디 다니는 학생들인지는 몰라도, 그 애들 숫자도 꽤 되는 것 같더구만... 중요한 것은, 고기를 구우면서도 먹어 보라는 말 한마디 안하더라는 것.^^

 

유빈, 혜빈 일주일 고생했는데, 밖에서 아주 신나게 놀게 해 줘서 맘이 흐뭇하다. (고작 그것 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