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연결하는데 약 10일, 인터넷 연결하는데 약 2주!
외국인지라, 그리고 같은 영어권 국가인지라 이전에 잠시 있었던 영국과 많은 비교를 하게 된다. 그 중의 가장 큰 것이 바로 저 같은 저속도의 일처리이다.
대부분의 일들이 그날그날 바로 처리되는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여기서는 그것이 당연한 일처리 과정이다.
아무튼 늦게 되었든 일찍 되었든 인터넷과 연결되어 한국에서부터 무겁게 들고 온 노트북 컴퓨터가 제구실(?)을 하게 되어 무척 다행이다. 간간히 정착하는 과정을 글로 올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고, 어제 처음으로 연결이 되었기에 이제서야 몇자 끄적이게 된다.
떠나오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은 천천히 정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잘했던 것, 부족했던 것들을 돌아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고...
(*수년 전에 산 디카가 아직도 쓸만해서 그것을 가져왔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USB 케이블도 분명히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없다! 그래서 엊저녁 ebay를 통해서 하나 구입했다. 그것도 오는데 또 수 일 걸리겠지... 오면서, 그리고 오고 나서 찍었던 사진들은 그때 올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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