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할 때만 해도 해가 반짝였는데, 사무실에 들어온 후 얼마 있다가 흐리기 시작하더니 일기예보대로 눈이 뿌리기 시작한다. 지난달 이맘쯤만 해도 올 겨울에 눈이 오지 않아 걱정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보이고 있는 날씨는 그런 걱정이 모두 기우였음을 보이고 있다. 기온도 꽤 낮지만 내일이면 다시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고 하니, 이 정도의 눈 정도는 이 동네의 겨울로서는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정도이다. (2022. 2. 11.) 보통 금요일에는 사무실에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서 나왔다. 코로나 시국 이후로는 캠퍼스와 학과 사무실 자체가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했지만 금요일이면 이미 주말 혹은 방학과 같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런 날에 일부러라도 출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