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2014. 11. 20.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찍은 사진들이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혼자만 이곳에 왔는데,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었다. 아니, 장단점이라고 하기 보다는 차이점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정치적으로 올바른 표현이 되겠다. ㅎㅎ
이 날은 일부러 늦게 호텔을 나와 선배와 점심을 먹고, 혼자 시내와 바닷가를 둘러 봤다. 인터넷에서 이 도시 여행 정보를 살펴 보다가 시내 대중 교통에 관한 것을 읽게 되었는데, 때마침 매표소가 인근이었다. 16불이면 하루 종일 시내 버스와 케이블카 등을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패스 (pass)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나에게 가장 알맞는 상품(?)인 듯 싶어 점심을 먹고 바로 표를 사서 케이블카로 "혼자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구글 본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 도시 한복판에는 아직도 저 같은 "구식차(?)"가 정기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 그리 신기하지 않을 정도로, 덜컹거리며 언덕을 오르 내리는 케이블카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되었다. 아직 관광철은 아닌지라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대학 3학년때 처음 왔을 때는 그렇게도 신기하고 모든 것이 재밌더니, 이제는 어느 정도 길도 보이는 것이 나도 이제 미국사람 다 되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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