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면서, 생활하면서 잠시 바람 쐴겸 해서 가던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스콘 (scone)이라는 영국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영국이라기 보다는 잉글랜드라고 해야 맞을 것 같은데, 아무튼 따뜻하게 구워진 빵을 반으로 갈라 클로티드 크림 (clotted cream)을 바르고, 거기에 딸기잼까지 더한 후에 티와 마시면 정말 맛이 괜찮았다. 특히 자주 가던 그 가게는 오가는 길이 아주 예쁘고, 위치한 곳도 한적해서 정말 말 그대로 바람을 쐴 수 있는 곳이었다.
왜 이때 유빈이 코 옆이 빨갛게 상처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날씨가 좋아 기분 좋게 다녀온 기억이 있다.
2004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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