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 사는 법

2009 봄 나들이

남궁Namgung 2009. 5. 10. 11:45

시험 준비 때문에 학교에 다녀왔더니 아내가 오전 동안에 애들을 데리고 학교 놀이터에 다녀왔다고 한다. 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진도 좀 찍어주고 했나 본데, 그럭저럭 잘 나왔다.

 

항상 애들 보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저 미끄럼타고, 그네타는 것이 그리도 재밌을까? 나도 저 나이때 저런 놀이기구 만으로도 행복했던가?

 

 

 

 

 

 

 

 

 

 

 

 

 

 

날이 좋아 저녁을 일찍 먹고 가까운 포레스트 파크로 산책이나 갖다 오자는 아내의 제안에 동의.

 

가까운 곳에 그런 고급 파크가 있다는 것은 행운 중에도 큰 행운일 것이다.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어쨋든 외출한다니까 둘이 신났다.

 

 

 

포레스트 파크는 많이 가 봤지만 그 중 오늘 가본 것이 기분도 제일 좋았고, 날씨도 가장 좋지 않았나 싶다. 저녁 6시 좀 넘었을 듯 한데, 오늘 결혼식이 있었는지 잘 빼입은 신사, 숙녀들도 많고, 가족들과 혹은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이제 날이 풀려서 호수에 있는 분수도 가동시켜 놔서 분위기도 그럴싸 하고...

 

넓은 잔디밭 한번쭉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운동이 되겠다 싶을 정도로 넓다. 하지만 이 사진에 보이는 몇십, 혹은 몇백배의 면적을 갖고 있는 대단한 공원이다. 

 

 

 

 

 

 

이리하야 2009년 몇번째 봄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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