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큰 나라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전국적인 뉴스 (national news)에 등장하는 것은 그리 흔한 것 같지 않은데, 어제 cnn 첫 화면에 세인트루이스 공항이 폐쇄되었다는 소식이 떴다. 공항은 지금 나의 집에서 약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토네이도가 지나간 공항은 그 피해가 꽤 심했나 보다.
뉴스를 보니, 당시에 공항에도 꽤 많은 사람이 있었나 본데, 다행 부상자만 몇몇 있고, 공항이나 그 인근 지역에서도 사망자는 없었다고 한다. 만약 저 토네이도가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를 지나갔다면???
요즘 이유는 모르겠지만, 날씨가 참 궂다. 해를 본 것이 언제인가 싶게, 흐르거나 비가 오거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오늘 일기예보에는 이런 날씨가 당분간 계속된다고 하는데...
'세인트루이스(St.Louis) 정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mping, 2011 Summer (0) | 2011.06.05 |
---|---|
Bike Learning (0) | 2011.05.28 |
Bike (0) | 2011.04.23 |
Gas! (0) | 2011.04.22 |
다 큰 자식 뒷바라지 (0) | 201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