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이 사는 법

혼잣말 학습법

남궁Namgung 2009. 10. 11. 13:41

 

 

내 자식 자랑하는 것 같아,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여기서 산 기간에 비하면 유빈이가 영어로 말하고, 쓰고, 표현하는 것을 제법한다. 물론, 내 자식만 그런 것은 아니고, 주위 또래 애들을 보면, 짧은 기간에 영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어른에 비할 바가 못된다. 정말 "스펀지" 처럼 모든 표현과 단어와 숙어와 몸동작을 쭉쭉 빨아 들인다고 하는 것이 맞다.

 

다른 애들도 비슷할 듯 한데, 유빈이가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보니, 저 혼자 중얼거리는 시간이 꽤 많다. 물론, 제 동생을 데리고 "선생님 놀이" 한다며서 가르치듯이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혼잣말을 영어로 하면서 노는 것이 대부분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재밌는지, 항상 중얼중얼...

 

사실은 그래서 나도 "저렇게 하면 애들처럼 영어가 잘 되려나?" 하는 생각에 혼자 차를 타고 학교 갈때는 가끔 나도 차 안에서 혼잣말을 하는 것을 시도해보기도 할 정도다.

 

검증된 것인지는 몰라도, 암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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