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제대로 잘 도착했슴다.

남궁Namgung 2008. 8. 8. 07:06

 

미국에는 잘 도착했습니다.

 

가족과 통화하면서 무사히 도착했다며 '뭐, 외국 한두번 다니나?'라고 농담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가족을 거느리고 대단한 짐과 함께 비행기를 세번이나 타면서 오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비행기 타는 것을 기대했던 첫째 유빈이는 세번째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비행기 타기 싫다고 떼를 써서 간신히 달래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인터넷이 늦게 연결되어 소식을 늦게 올리게 되었고, 그간 간간히 찍은 사진이 있지만 케이블을 두고 와서 아직 업로드 할 수가 없네요.  혹 소식이 궁금해서 들르셨던 분들이 있다면 늦은 뉴스 전달에 죄송함을 전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그간의 일들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소식을 가능한 자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더위가 한풀 꺾인 것인지, 당분간 그리 큰 더위는 없는 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한국의 주요 신문사 사이트 몇곳을 둘러 봤는데,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한국 소식을 문자와 동영상으로만 보는 것은 꽤 거리감이 느껴지네요.

 

건강하십시오.

 

(**어, 신기하네. '건강하십시오'라고 쓴 후 뭔가 잘못 눌렀는지 글이 다 없어졌었는데, 자동 저장 기능이 있었나 봅니다. 글을 불러 온다고 하더니 이렇게 다 저장되어 있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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