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 사는 법
학과 뉴스레터
남궁Namgung
2017. 2. 25. 10:02
배운게 이거라고 여기와서도 이렇게 이것저것 모으고 흝어 놓고, 다시 정리해서 하나씩 하나씩 출판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ㅎㅎ
대전에서 근무할 때, 업무상 부서나 기관에서 발행하는 책자들을 만드는 것을 담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발간해 낸 책이 몇권이 되는지 세지 못할 정도다"고 동료들끼리 농담을 하곤 했었는데, 이곳에서 그 비슷한 농담을 할 수 있게될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뉴스레터를 담당하는 여자 교수와 상의해서 좀더 시작적인 효과를 사용해서 좋아 보이게 만들자고 합의하고 그 교수가 모아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뉴스레터를 만들어 봤다. 오늘 학교 프린팅 오피스에 들러 컬러와 흑백으로 된 출간물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돌아 왔는데, 그곳에서는 다음 주 수요일 쯤에 준비가 된다고 한다. (자꾸 비교할 필요 없지만, 아...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몇시간 내로 만들어 낼 것이다.)
아무튼, 일단 만들어진 안을 다른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보내면서 혹시 수정, 변경, 추가 등의 사항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대부분은 답이 없다. 무소식은 긍정. 학과장과 감정적으로 약간 표현이 적극적인 여자교수는 "fabulous" "wonderful" 등의 몇몇 화려한 형용사를 사용하며 칭찬한다.
그래도 이렇게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뭔가 소득이 있었던 한 주다.
Newsletter_Spring 20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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