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 사는 법
Birthday Party!
남궁Namgung
2013. 3. 3. 08:34
생일날이 평일인지라 주말에 생일 파티를 해 준다고 약속을 했더니, 그것만 "굳게" 믿고 있던 혜빈이. 어제 학교에서 돌아 왔기에 생일도 지나고 했으니 파티를 하지 말자고 했더니 들어 누워 징징대는데 가여워 봐 줄수가 없다. ^^
학교에서도 저와 친한 친구들에게 파티를 한다는 얘기까지 풀어 놓은 모양. 할 수 없이(!) 제가 초대하고 싶은 친구들을 급히 불러 오늘 파티를 했다.
가까운 맥도날드에 가서 키즈 밀로 점심을 먹이고, 쇼핑몰 안에 있는 빌더 베어 (Build-A-Bear) 가게에 가서 인형 하나씩 갖게 하는 코스. 빌더 베이를 갈 때마다 생각하는게, "야... 참으로 대단한 상술"이라는 점. 인형 옷이며 갖가지 (싸지 않은) 장신구로 애들을 꾀어 돈벌이를 하는 것인데...
그래도, 생일 초대를 하면 저 정도는 해 줘야 하는 것으로 애들 눈 높이가 높아졌으니 이를 어쩔꼬...
혜빈이 절친인 골 (Gal). 뭐가 그리도 좋은지 서로 한참 전화하고 집에 초대해서 놀고...
큰 쇼핑몰에 있는 빌더 베어. 이런 가게 하나 내면 돈 참 어렵지 않게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