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Namgung 2012. 6. 3. 10:18


왜 그런지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이번 여름은 (아직까지는) 애들과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싶다. 놀이공원도 몇번 가고, 하이킹도 함께 여러번 하는 등, (이전과 달리) 애들에게 너무 잘해주고 있는 듯 싶다. (당연한 것인데, 왜 이렇게 어깨가 올라가 있지??)


어제 (6. 2. 토요일)는 엊그제 식스플랙스를 가다가 발견한 World Bird Sanctuary를 다녀왔다. 한참 전에 아시는 분이 다녀 오셨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었지만, 한번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애들을 데리고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웬만한 정보를 구했는데, 다행 내가 가기로 계획했던 이날에 애들에게 유익할 듯 싶은 프로그램도 (무료로!!) 열릴 예정이었다. 



약 40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애들에게는 적정한 시간 동안 두명의 조련사 (새들을 길들이는 분들도 조련사라는 말을 쓰나??)가 부엉이와 까마귀를 데리고 나와 간단한 설명도 해주고, 둘에게 오가게 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도 무척 신기하게 보였는데, 무엇보다 혜빈이가 좋아하는 듯... 




이 곳 안에는 이것 외에도 야외에 많은 종류의 새를 새장에 두고 사람들이 볼 수 있게도 해 놓았다. 유빈이는 이전에 다른 곳에서도 봤는지 많은 종류의 새의 이름을 외치며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