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이 사는 법
Picture day, and more...
남궁Namgung
2011. 11. 4. 07:03
애들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픽쳐 데이 (Picture Day)를 한다. 매년 발행하는 Year Book에 넣는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원하는 학생에 한 해서 유료로 인화해 주기도 한다. 예전 경험으로도 가격에 비해서 ($13 혹은 $15이었던 것 같다) 사진 찍는 솜씨나 인화해 주는 사진이 그리 맘에 들지는 않다. 하지만, 학교에서 다른 애들은 다 받아 오는데, 애들만 그냥 빈손으로 오게 하는 것이 맘에 걸려 올해도 사진을 주문했다.
엊그제 그 사진을 받아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크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더구나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다 찍을 수 있고, 종이에다 프린트하지 않고, 웬만해서는 화일로 대부분 저장해 놓는데, 이런 것이 크게 유용할까 싶기도 한다. 그래도, 학교에서 애들 다 같이 하니, 그냥 다른 집 애들 해주는 정도는 하자는 맘에...
그래도, 사진과 더불어 좋은 소식(?)을 하나 더 들고 왔으니...
엊그제 유빈이네 사회 (social studies) 과목 테스트가 있다고 했었는데, 그 시험 채점된 것을 들고 왔다. 다 맞았고, 보너스 점수까지 받아 왔으니... 아...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은데... 내 어렸을 적 성적표에서 봤던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