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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소망, Trumpet
남궁Namgung
2010. 5. 12. 13:07
좀 황당할 수도 있고, 어찌 생각하면 거창할 수도 있고, 또 달리 생각하면 엉뚱할 수도 있고, 실현 불가능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갖은 생각 중 하나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트렘펫을 배워 보고 싶다는 것이다.
웬 트럼펫? 많은 악기 중에 왜 트럼펫?
나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다만, 아주 어렸을 때 봤던 만화의 한 장면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때 그 만화영화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제목은 잊었는데, 동료를 잃은 한 비행사가 할주로 끝에서 트럼펫을 부르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그때문이 아닌가 싶다. 무슨 음악이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현충일 때 자주 들을 수 있는 그 곡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암튼, 그것이 언제가 될 지, 실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득하게 "소망" 하나 갖고 있는 것도 해 될 것 없으니...
엊그제 생각나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최근 연주자로 꽤 유명한 듯 한 두명의 여성 트럼펫 연주자 영상이 유튜브에 몇개 있다.
Alison Balsom
Tine Thing Helse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