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쓰게 만드는 가이드
아직도 영어로 글쓰기는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고, 어쩌면 조금씩 계속 풀어나가야 할 과제일지 모른다.
이번 새로 시작하는 학기에는, 범죄학에서 지역문제 (neighborhood or community)와 범죄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이론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교수님의 과목이 있다. 학계의 명성에 맞게 (?), 다른 과목과는 달리 수강하는 학생들이 몰려 약 30명 가까이 수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특이할 만한 것은, 학생들과 교수님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한 웹사이트 (프로그램이라고 해야하나?)에 들어 가 보니 리딩 리스트 중에 글쓰기에 관한 글을 올려 놓으셨다.
아마도, 이 전의 학생들의 글쓰기를 보니 참으로 실망스러워서 미리 그에 대한 가이드를 보여 주려는 것이거나, 아니면 그런 경험이 없으셨더라도 학생들의 글쓰기가 중요하니 미리부터 글쓰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 주려고 하심이 아닌가 예상이 될 뿐이다.
어쨌든, 좀 전에 쭉... 읽어 봤는데, 정말 좋은 내용으로 가득찬 글이다. 다트머쓰 대학이라는 곳에서 학생들의 롸이팅을 위해 마련한 것을 교수님이 옮겨 놓으신 것 같은데, 아주 유익하다. 유학 준비 전부터도 비슷한 롸이팅 사이트를 다녀 보고 책들을 끄적이기는 했었지만, 그런 대개의 내용을 아주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써 놓은 것 같다.
(http://www.dartmouth.edu/~writing/materials/student/ac_paper/write.shtml)
하긴, 그런 방법을 안다고 해서 실제로 그런 가이드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길을 떠나면서 지도를 갖고 가는 것과 단순히 듣거나 예상하는 바에 따라 목적지를 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리라.
아, 이제 이렇게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하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