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Namgung 2009. 10. 11. 13:38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책을 보든, 보지 않든 가까운 도서관에 데려가서 뭐라도 빌려 오려고 하는 편이다. 유빈이도 무료로 DVD를 다섯개까지 빌려 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도서관 간다고 하면 좋아서 뛸 정도이고...

 

어제 (토요일)는 제 엄마가 애들 옷 살 것이 있다고 해서 가까운 몰에 가야 한다고 하는데, 미리 도서관에 데려간다고 약속을 해 놓은 터였다. 분명 조르고, 울고 할 것이 분명한데... 아내가 이전에 탔던 회전목마를 태워준다고 기지를 발휘해서 별 무리 없이 데려가기는 했는데...

 

회전목마는 가끔 쉬는 시간이 있는지 애들을 데려가 보니 30분 정도나 더 기다려야 했다. 거기서 가까운 곳에서 기차를 태워준다 하니 그것도 OK! 애들은 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