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Namgung
2009. 7. 11. 07:39
이사를 위해서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책이며 짐을 정리하다가 작년에 여기 올때 썼던 비행기 티켓을 발견했다. 티켓에 적혀 있는 날짜만 보더라도 이제 이곳으로 온지 만 1년이 되어간다. 잘 보관하지 않았더니 티켓 색이 바랬을 정도로...
시카고에서 이곳 세인트루이스로 올때는 세번째 타는 비행기가 타기 싫다고 우는 유빈이를 달래느라 애를 먹었는데, 그러던 놈이 이제 가끔 비행기 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니 시간이 꽤 흐르긴 흐른 것인데...
나는 그간 무엇을 얻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