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St.Louis) 정착기

포레스트 파크 (Forest Park)

남궁Namgung 2009. 3. 14. 07:44

엊그제 비가 오더니 날이 좀 쌀쌀해졌다. 그래도 오늘은 해가 활짝 떠서 그 냉기 좀 덜하고, 밖에 다니기도 적당한 날씨다.

 

아침에 학교에 가서 교수님 좀 도와주고, 'No School'이라 학교에 가지 않은 유빈이와 항상 학교에 가지 않는 혜빈이가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워 근처 포레스트 파크에 데리고 갔다. 평일인지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골프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등 나름대로 한가로이 보내는 사람들도 꽤 된다.

 

차로 지나가보기만 하고, 올라가 보지 않았던 건물을 쭉... 훑어 보고, 공원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애들 잠깐 놀린 다음에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렇게 한 주일이 또 흘렀다. 정말 빠르게, 빠르게 지나가네. 이러다 한 학기가 또 지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