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사이트

구글 스콜라와 유러피나

남궁Namgung 2008. 12. 4. 03:32

구글 스콜라 (http://scholar.google.com)는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사이트다. 아니, 꼭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당장 찾는 책이 없을 경우에 대단히 유용한 대안이 되는 사이트이다.

 

나도 당장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 어렵거나, 당장 몇몇 챕터나 몇 페이지의 내용만 필요한 경우에 종종 들러 본다. 만약 이 사이트에 자료가 있으면 아주 편리하게 자료를 보고, 참고할 수가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책 뿐만 아니라 저널의 링크도 연결시키고 있다고 하니 웬만한 학술서적과 저널은 최소한 출처나 접근 방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학교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웬만한 저널 자료는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대부분 서적 자료를 위해서 구글 스콜라를 이용한다. 책의 전문을 모두 스캔해 놓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 (아마도 저작권 등의 문제로 그러겠지), 책에 따라서 아주 많은 부분을 스캔해 놓은 것도 있고, 아주 일부부만 스캔해 놓아서 정작 필요한 부분은 화면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운이 좋으면 내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 모두 읽어 볼 수 있어 긴요할 때가 적지 않다.

 

다만 화면 인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그냥 읽고 메모를 하거나, 아예 화면을 캡쳐해서 그림 화일을 인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 화면 밑에 워드 같은 프로그램 작게 띄워서 그대로 타이핑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구글 스콜라의 검색결과 화면. pdf스타일의 책 내용이 나오고, 책 커버부터 목차와 내용이 죽...나온다. 우측에는 그 책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다. 다 돈 받고 하는 것이겠지만... 검색했는데, 위에 처럼 책이 있고, 해당 목차가 스캔되어서 확인할 수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겠다.>

 

 

엊그제 우리나라 신문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미국의 구글 스콜라에 충격(?)을 받아 EU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그 결과인 유러피나 (http://www.europeana.eu)를 선보였는데...

 

 

 

그만 접속자 수를 얕잡아 봐서, 서버가 다운되어 지금은 접속이 되지 않는다. 사이트 첫 화면에서는 이번달 중순경에 접속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체면 확...구겼겠다.

 

어쨋든, 여기 저기서 소중한 자료들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가능하도록 하는 현상은 아주 바람직하겠고, 또 다시 영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 해석하지 못하면 저 많은 자료들이 다 무슨 소용이랴!